[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단순 관광을 넘어 현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체험형 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다. 여행사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 상품을, 호텔업계는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차별화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박광일 작가가 참가자들에게 역사 해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나투어]](https://image.inews24.com/v1/f4ad0fd4e4a22e.jpg)
2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한국사 전문 박광일 작가와 함께하는 중국 '역사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인 7~8월 출발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중국 각지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특징이다.
상품은 △대련·하얼빈 3일 △상해·항주·가흥·남경 5일 △광복절 중경 5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흔적을 따라가고,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거점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업계도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위트호텔 남원은 오는 6월 13일 생태 체험 행사 '반딧불이의 밤'을 운영한다.
![박광일 작가가 참가자들에게 역사 해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하나투어]](https://image.inews24.com/v1/d891a7479eacda.jpg)
이번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생태 이야기 전시와 실내 관람, 야외 자연 방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약 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이후 야외 가든에서 자연 방사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여행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확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순 숙박이나 관광보다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여행·호텔업계가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행 소비 트렌드는 단순 관광보다 체험과 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역사·생태·웰니스 등을 결합한 콘텐츠형 여행 상품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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