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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동물은 가족 아냐"⋯강아지 병원비 못 준다는 남편에 서운 '폭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픈 친정 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픈 친정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아픈 친정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0년 차 주부 A씨가 친정 엄마의 반려견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은 친정 엄마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대신 데려가 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이에 A씨는 남편과 상의했지만 예상보다 냉정한 반응이 돌아왔다고 한다.

남편은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 자체를 막지는 않았지만, 병원비나 수술비 등 의료비 지출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A씨가 자신의 돈으로 병원비를 부담하겠다고 하자 남편은 "우리 가족을 위해 써야 할 돈"이라며 반대했고, 동물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큰 돈을 쓰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픈 친정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은 강아지에 병원비를 쓰는 것을 반대한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kyEc Pharma]

또 남편은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았어야 한다며 장모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말도 했다고 한다.

A씨는 남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평소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어머니가 어렵게 꺼낸 부탁이었다는 점에서 미안함과 서운함, 짜증이 동시에 든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말이 맞다" "남편이 왜 병원비를 대냐" "감당할 자신 없으면 다른 입양처나 알아 봐라" "네 엄마를 욕해야지 왜 남편한테 서운하냐" "네가 데려오면 자동으로 가족이 되는 줄 아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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