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픈 친정 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픈 친정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0년 차 주부 A씨가 친정 엄마의 반려견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몸이 좋지 않은 친정 엄마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대신 데려가 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이에 A씨는 남편과 상의했지만 예상보다 냉정한 반응이 돌아왔다고 한다.
남편은 강아지를 데려오는 것 자체를 막지는 않았지만, 병원비나 수술비 등 의료비 지출은 절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A씨가 자신의 돈으로 병원비를 부담하겠다고 하자 남편은 "우리 가족을 위해 써야 할 돈"이라며 반대했고, 동물은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큰 돈을 쓰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아픈 친정엄마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남편이 병원비 지원 불가 조건을 내걸어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9891fc34fe8a2.jpg)
또 남편은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았어야 한다며 장모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말도 했다고 한다.
A씨는 남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평소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어머니가 어렵게 꺼낸 부탁이었다는 점에서 미안함과 서운함, 짜증이 동시에 든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말이 맞다" "남편이 왜 병원비를 대냐" "감당할 자신 없으면 다른 입양처나 알아 봐라" "네 엄마를 욕해야지 왜 남편한테 서운하냐" "네가 데려오면 자동으로 가족이 되는 줄 아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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