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관광공약 발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6e451d11d6215.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사전에 보고된 게 없다.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은폐 의혹을 부인했다.
오 후보는 19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정책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핵심은 '제가 이 사안을 언제 알았느냐'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든 은폐로 몰고 간다. 은폐는 보고를 받고 사안의 실체를 알고도 덮었을 때 은폐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철근 문제로 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는데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선거 행태"라며 "이 사건이 보도되고 지난 며칠의 진행 경과를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확인해 보니 서울시 2부시장도 보고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이 사안을 처음 접하고 빨리 보강 공사를 강구해 빠른 시일 내 노선이 운행되도록 판단한 것으로 짐작된다"며 "서울시 매뉴얼대로 처리한 공무원을 국회에 불러 호통치고, 본인들이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 무리한 행태를 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시장이 해당 사안을 보고 받으려면 그 과정에 10명 이상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제가 보고 받고도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면 10명 중 누구라도 나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불행히도 민주당이 바라는 것처럼 보고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서류로 작성돼 있다"며 "국가철도공단과 현대건설로부터 보고 받고 세 차례에 걸쳐 석 달 동안 보고했으며 전문가들과 보강 공사 방안을 논의해 공사가 연기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대시민 사과를 해야 한다. 국토부 장관도 사과해야 한다"며 "이 사안을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의혹을 부풀리고 괴담 수준으로 확산하는 민주당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하고 보강 공사를 마무리해 8월 중순까지 공사를 끝내고 정상 운행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반드시 챙겨 GTX-A 노선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정원 준공식 참석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시장 자격으로 참여한 게 아니라 시장 후보자로 참여했다. 상식 밖의 정치적 주장이고, 반박할 가치도 없다"며 "서울시에서 이뤄지는 행사에 다 참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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