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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 “집 앞 골목까지 책임진다”…중구형 공공순환버스 도입 승부수


청라언덕역~경북대병원~서문시장 연결…“교통복지는 마지막 100m 책임지는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청라언덕역과 경북대병원, 서문시장, 남산권 골목을 연결하는 ‘중구형 생활밀착 공공순환버스’ 시범 도입 구상을 발표하며 생활형 교통복지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19일 “역은 가까워도 집 앞 골목에서 역·시장·병원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이동이 불편한 것이 중구 현실”이라며 “공공이 직접 생활교통의 빈칸을 메워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준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사진=오영준캠프 ]

오 후보는 1호 시범축으로 청라언덕역~남산권~경북대학교병원~서문시장을 잇는 순환 노선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구 교통의 핵심은 멀리 가는 노선보다 어르신이 병원에 가고, 부모가 아이와 시장에 가고, 주민들이 집에서 역까지 편하게 닿는 생활노선”이라며 “라스트마일과 대중교통 음영지역 최소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교통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행 방식은 고정노선형과 DRT(수요응답형 교통)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소형 저상 전기버스가 순환노선을 정시 운행하며 출퇴근과 장보기 등 생활 이동 수요를 지원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삼덕동과 동인동 일대 골목 및 경사지 등을 중심으로 앱·전화 호출 기반 DRT 방식을 병행 도입해 병원·시장·주민센터 연계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고려해 콜센터 호출 방식도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영준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사진=오영준 캠프 ]

오 후보는 서울 성동구의 ‘성공버스’를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성동구 성공버스는 공공시설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무료 셔틀버스로, 노선 확대 이후 이용객 증가와 지역 마을버스 활성화 효과까지 나타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오 후보는 중구형 공공순환버스는 주민 수요조사와 교통영향 검토, 골목 통행 가능성 점검 등을 거쳐 시범 운행한 뒤 이용객·환승률·만족도 데이터를 공개하고 노선과 배차를 조정하는 데이터 기반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자 이동권 문제도 핵심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대구시 공식 현황에 따르면 중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1만8719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에 달한다.

오 후보는 “중구의 교통복지는 지하철역 개수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어르신이 경사지와 골목을 지나 병원과 시장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가 진짜 생활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밀착형 공공순환버스는 단순 교통 공약이 아니라 전통시장 접근성과 병원 이동권, 육아가구 정주 여건까지 함께 바꾸는 도시복지 공약”이라며 “집 앞 골목과 역, 시장, 병원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지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지만 중심이라는 말만으로 주민의 발이 편해지지는 않는다”며 “큰 도로만 보는 행정이 아니라 골목에서 시작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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