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종 사채 수법인 '상품권 사채'로 고통 받던 30대 여성이 서울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폴리스라인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4d14aff87de3c.jpg)
1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일 동대문구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사망 이전 채권·채무 관계에 얽혀있었다.
A씨는 이른바 '상품권 사채'를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금을 빌린 뒤 상환 시점이 되면 더 큰 금액의 상품권으로 돌려줘야 하는 신종 고금리 사채 수법이다.
KBS에 따르면 처음에는 50만원 안팎의 소액을 빌렸지만 일주일 만에 원금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으며, 한달 새 원리금이 1500만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200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욕설 등 협박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변사처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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