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글로벌 주문형반도체(ASIC) 기업 세미파이브가 올해 1분기에 매출 479억원과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
18일 세미파이브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신규 수주액은 554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세미파이브의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세미파이브]](https://image.inews24.com/v1/39b165d41c2a24.jpg)
세미파이브는 기존 ASIC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로 넘어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일본 고객사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체 개발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ASIC 개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ASIC 중심의 2·4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프로젝트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양산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양산 신규 수주액(PO)이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74%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는 최근 유럽 비전 AI 기업으로부터 엣지 디바이스용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칩에서 확보한 3차원 집적회로(3D-IC) 설계 기술을 엣지 AI 영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 4나노(SF4X) 공정 기반 AI 신경망처리장치(NPU) 턴키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80억원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AI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양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차세대 AI 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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