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수원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욱일기 문신을 하고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서 논란이 된 욱일기 문양 다리 문신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42ec5ed0b307db.jpg)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직도 한국에 이런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무빙워크에 서 있는 반바지 차림의 한 남성이 왼쪽 종아리 부위에 욱일기 문양의 대형 문신을 새긴 모습이 담겼다.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표현의 자유는 있다고 하지만 이를 버젓이 드러내고 다니는 건 분명 잘못한 행위"라며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건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 건물 내에 설치된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그림, 벤츠 차량에 욱일기를 붙이고 운전하는 여성,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 남성 등의 사례를 들었다.
또 2년 전 현충일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가 걸려 공분을 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일들이 국내에서 계속 벌어지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명분을 주는 것"이라며 "욱일기 관련 처벌법이 빨리 만들어져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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