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안양시가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와 도심을 직접 잇는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축이 될 고속화 도로의 이점을 시 내부로 끌어들여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 사업은 지난달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화성시 봉담읍에서 과천시 관문동까지 총연장 31.1km를 잇는 노선이다. 경기 서남부권 교통 체계를 바꿀 광역 교통축으로 평가된다.
시는 관내와 인접 지역을 통과하는 기회를 살려 안양 도심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최적의 연계 노선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안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관련 내용을 반영해 검토한다. 용역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9월까지다.
주요 검토 구간은 박달동~안양동을 잇는 연결 도로망과 박달우회로~비산동 노선 등이다. 기존 계획을 보완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을 높인 방침이다.
연계망 구축은 안양의 미래 먹거리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이 깊다. 새 도로망이 확보되면 박달로 등 주요 간선 도로에 집중됐던 교통 수요가 효과적으로 분산돼 고질적인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만안구 일대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박달스마트시티’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과 수원 등 경기 남부권,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도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장우 안양시 도로과장은 “안양시의 오랜 숙원인 2개 도로 노선을 ‘화성~과천 고속화 도로’와 연계하면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 환경을 조성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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