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엔터산업에 결합해 새롭게 구성한 공간인 '갤럭시 로봇파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로봇 아이돌' 청사진을 제시하며, 내년부터 실제 사람의 얼굴을 덧입힌 '로봇 아이돌'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상설 공연장인 'K-팝 로봇아레나'를 공개했다.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에서 안무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fee9e76ae0c1f.gif)
이날 무대에 나선 유니트리 G1 휴머노이드 로봇 3대가 지드래곤 '파워(Power)' '투 배드(too bad) 태민의 '이데아' 곡 등에 맞춰서 춤을 췄다. 무대 의상을 착용한 로봇들은 손짓과 발짓, 목의 움직임 등 섬세한 안무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이 로봇들은 이번 행사에 앞서 하루 3회씩 공연을 펼치며 안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들이 공연을 펼친 'K-팝 로봇아레나'는 세계 최초로 한류 콘텐츠와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상시 공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오는 6월부터 주말 한정 하루 3회 공연을 시작으로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며, 9월부터는 하루 6회 이상으로 회차를 확대해 연간 최소 1000회 이상의 K-팝 로봇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에서 안무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2bc099641e667.jpg)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로봇 아이돌'을 구현해 내년부터 선보인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날 아이뉴스24에 "내년 초부터 사람의 얼굴을 덧입힌 로봇 아이돌을 한 대씩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G1 제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돌 수준의 섬세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유니트리의 G1이 유일하다"며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CNBC에 출연해 향후 5년 내 로봇 아이돌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어진 행사 2부에서는 유니트리 G1을 활용한 '로봇 복싱 콘텐츠'가 베일을 벗었다. 무대에 오른 로봇들은 로봇 대 로봇, 로봇 대 인간의 대결을 연출하며 단순 공연 외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전 세계인이 한류의 진화된 형태를 경험하고 미래 세대가 기술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엔터테크 랜드마크"라며 "대한민국이 로봇 및 AI 비즈니스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중심지임을 증명하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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