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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인력구조 선순환"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 추진…"전문 인력 적기 확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물산이 1982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조직 체질을 바꿔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희망퇴직 계획을 안내했다.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거나 근속 10년 차 이상인 직원이다.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육상 최초로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사진=롯데물산]

롯데물산은 신청자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평균임금 기준 최대 24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과 평균임금 3개월치의 취업 지원금도 제공한다.

희망자에게는 향후 진로 설계를 위한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제도가 단순 인력 감축이 아니라 직원들이 새로운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지난 3월 서울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를 매입하는 등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약 10년 만에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고 인력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롯데물산의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 차원으로 분석된다. 실제 롯데물산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3160억1442만원으로 전년 보다 약 30.3%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16억3778만원으로 전년 보다 약 40% 증가했지만, 인건비 부담 등으로 판매관리비 규모가 전년(689억4081만원)에서 지난해 718억427만원으로 약 4.2% 늘어난 영향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은 단순 인원 감축이 아니라 직원들이 새로운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며 "회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사업 영역 확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적기에 확보하는 등 부동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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