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제천시가 추진 중인 ‘반값여행’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반값여행 사업 참여 관광객의 소비액이 약 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지급된 환급액은 약 2억9000만원으로, 환급 대비 약 2.5배 수준의 소비 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값여행 환급을 신청한 관광객은 총 1650팀(4187명)이다. 이 중 1600팀(4067명)이 환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관광객은 환급금을 받은 직후 제천을 재방문해 추가 소비를 하거나 제천몰에서 어버이날 선물 등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참여 관광객 중 94.6%가 1박 2일 이상 체류한 것으로 나타나, 제천이 기존 당일 관광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될 가능성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는 반값여행 플랫폼과 제천화폐 시스템을 연계해 환급 처리 기간을 기존 최대 14일에서 당일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소비 촉진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업장별 소비 인정액 상한제를 도입해 특정업소에 소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장도상 제천시 관광기획팀장은 “반값여행 사업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소비 확대와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천=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