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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만 좋은 줄 알았는데"⋯혈당·뱃살까지 잡아주는 '이 음식'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당근이 면역력 강화와 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체중 조절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제시됐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당근 반찬이 포함된 한식을 먹는 모델 모습. [사진=챗GPT]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당근 반찬이 포함된 한식을 먹는 모델 모습. [사진=챗GPT]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 제나 호프(Jenna Hope) 등의 설명을 인용해 당근의 건강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근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비타민K, 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이다. 중간 크기 당근 한 개에는 약 1.5~3g 수준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10% 수준에 해당한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과 혈당 조절, 포만감 유지 등에 관여하며 LDL(저밀도 지질)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당근의 대표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시력 유지와 면역 기능, 피부 건강 등에 관여한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 눈의 빛 감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린 시절 흔히 알려졌던 '당근을 먹으면 야간 시력이 극적으로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의 레이더 기술을 숨기기 위해 퍼진 선전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색깔에 따라 포함된 항산화 성분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주황색 당근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보라색 당근에는 베리류에 많은 안토시아닌이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혈관 염증과 동맥 경직, 혈압 관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노란 당근에는 눈 건강과 인지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루테인이 포함돼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당근 반찬이 포함된 한식을 먹는 모델 모습. [사진=챗GPT]
썬 당근. [사진=barkandwhiskers]

혈당 관리 측면에서도 당근은 비교적 유리한 식품으로 분류된다. 당근은 뿌리채소 가운데 혈당지수(GI)가 낮은 편에 속해 당분 흡수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뤄진다. 다만 주스 형태로 갈아 마실 경우 식이섬유가 줄어들어 당 흡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당근의 항산화 성분이 암 예방과 연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2024년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당근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증가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과 암 등 만성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뉴캐슬대학교 연구진은 당근과 파스닙 등에 포함된 폴리아세틸렌 성분과 암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연구 중이며 일부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당근 네 개 정도를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암 발생 위험이 약 17% 낮게 나타났다.

섭취 방법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영양 효과에도 차이가 있다. 생당근은 비타민C 보존 측면에서 유리한 반면,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 올리브오일이나 견과류처럼 지방이 포함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지용성 성분인 베타카로틴 흡수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포만감 유지와 혈당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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