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소방이 지난해 산악사고에 따른 구조활동으로 하루 평균 9건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주왕산과 북한산 등 전국 산에서 실종·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소방은 지난해 도내 산악사고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지난해 총 3,406건의 산악구조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건 이상을 출동한 셈이다.
실족·조난 등 사고부상이 1,9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 확인 및 신변확인 요청도 1,180건에 달했다.
경기소방은 길을 잃거나 하산하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폭우·급류 관련 수난사고는 25건,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는 3건 발생했으며, 탈수·탈진·호흡곤란 등 온열성 질환 구조도 290건에 달했다.
부상 정도는 경상 1,580건, 중상 828건으로 집계됐다.
경기소방은 산악사고 특성상 구조와 이송에 시간이 오래 걸려 작은 사고도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기소방은 △일몰 전 하산 △지정 등산로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단독 산행 자제 △휴대전화 배터리 관리 △등산앱 위치공유 기능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계곡 주변은 상류 지역 강우에 따라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웅 생활안전담당관은 “산악사고는 준비 부족과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순간 위험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산행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면 산악안내표지판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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