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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추경호 “이재명 대통령, TK신공항 답 갖고 대구 오라”…관권선거·통합 문제 정조준


“대구시민은 정치인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 원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TK신공항 국가책임 추진, 전직 대통령 예우와 국민통합, 관권선거 논란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추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 묻는다. 대구에 오신다면 답을 가지고 오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구시민은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니라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과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사진=추경호 캠프]

그는 우선 TK신공항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었다.

추 후보는 “TK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최근 김부겸 후보도 국가책임 추진 필요성에 슬그머니 동조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대구에 오신다면 TK신공항을 국가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인지 분명하게 답하라”고 촉구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와 국민통합 문제도 거론했다.

추 후보는 “취임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통합 메시지나 명예 회복 조치에는 무관심했다”며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범죄를 지우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판은 지우려 하면서 국민통합과 전직 대통령 예우에는 침묵하는 모습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국민들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범죄 세탁 시도를 매우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지방 방문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추 후보는 “현재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된 상태에서 재판이 계류 중”이라며 “지방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여당 열세·경합 지역에 대통령이 등장한다면 민주당 후보 지원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재현된다면 이번 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심판 선거로 변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 후보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대통령과 소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호소만 하지 말고, 대통령의 분명한 답변을 요구하라”고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공항 국가책임 추진, 전직 대통령 예우와 통합, 사법 체계 무력화 시도에 대한 입장 등 세 가지 답을 들고 대구에 오라”며 “대구시민은 정치인 이재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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