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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에페글레나타이드 기대감에 수익 구조 부각


한미약품 신약 성과가 로열티·수익 배분으로 연결
랩스커버리 계열 신약후보 5종 중 3종은 임상 2상 단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약품의 GLP-1 계열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승인 여부가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가운데,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수익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한미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미그룹 제공 ]
한미그룹 본사 사옥. [사진=한미그룹 제공 ]

14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그룹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한미약품의 기술이전과 제품 수출 성과가 지주사의 로열티와 수익 배분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한미사이언스는 2010년 당시 한미약품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했다. 기존 한미약품은 존속법인으로 남아 한미사이언스로 사명을 바꿨고, 현재의 한미약품은 사업회사로 분리됐다. 이 과정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지주사 전환 이전에 축적된 주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과에 따라 기술·특허 기여도에 맞춰 수익을 배분받는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신약 파이프라인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랩스커버리 계열 파이프라인은 5종으로 확인된다. 이중 3종이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이외에도 해외 수출이 이뤄진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와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엔서퀴다 등도 한미약품의 기술이전이나 제품 수출 성과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의 수익으로 연결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사로서 그룹 전략도 맡고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계열사의 사업을 연계하고, 신사업 발굴과 해외 진출 전략을 조율하는 역할이다.

수익원은 한미약품 성과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주사로서 자회사 지분이익, 특허권·상표권 사용료, 계열사 관리 수익을 얻는다. 헬스케어 사업과 의약품 도매 사업도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온라인팜은 의약품 도매 부문, 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맡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고도화시켜, 각 계열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동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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