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충북도지사를 놓고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서로에게 이빨을 드러냈다.
신용한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 직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동안 충북 도정 삶의 질 나아지셨습니까”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각종 사법 리스크에 둘러싸이고 오송 참사, 도민들의 피눈물 나는 가슴에 오히려 더 피멍이 들게 하는 도정 속에서 국민의 자부심, 행정에 대한 신뢰는 땅바닥에 떨어졌다”고 현직인 김영환 후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완전히 새로운 미래 충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림하는 행정가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함께 생활 현장에서 호흡하고 교감, 공감하면서 함께 솔루션을 내는 그런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김영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발언에 대해 “12·3 내란 한 해, 그 암울한 역사의 흑역사를 지나고 나서 반성이나 국민에 대한 사과는 없이 사사건건 국정 발목 잡기, 비방으로 일관하는 야당 지도부를 똑똑히 보셨을 것”이라며 “네거티브와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위로 생활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충북을 이끌 수 있는 강한 일꾼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같은 장소에서 약 30분 뒤 기자회견을 연 김영환 후보는 “현재 민주당 후보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 등록을 마쳐 어처구니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전과자들이 줄줄이 선거에 나서고 있고, 충북에는 명백한 선거 부정 의혹이 수도 없이 제기되었는데도 선관위와 경찰은 수사는커녕 의혹 덮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이는 충북도민을 얕잡아 보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용한 후보에게 무제한 1대 1 토론을 제안했다.
김영환 후보는 “도대체 무슨 경력, 무슨 능력, 무슨 자격으로 166만 도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에 설 수 있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토론을 통해서 얼마나 얼척이 없는 후보인가를 규명함으로써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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