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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행 조짐?"⋯치사율 50% 한타바이러스 감염·의심자 11명으로 늘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의심·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의심·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he Conversation]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의심·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he Conversation]

13일(현지시간) TBS뉴스 등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스페인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 감염 의혹이 제기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승객들의 하선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가 드물게 보고된 안데스형(Andes) 한타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추가로 2명이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되면서 전체 관련 사례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대규모 유행 조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잠복기가 긴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수주 동안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의심·확진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The Conversation]
'MV 혼디우스'. [사진=Oceanwide Expeditions]

앞서 지난 4일 대서양을 항해 중이던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3명에게서 관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WHO는 해당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가 총 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HCPS)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피로감 등으로 바이러스 노출 후 1~8주 사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한과 두통, 어지럼증, 위장 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초기 증상 발현 후 4~10일 이내 기침과 호흡곤란, 쇼크 증세, 폐에 체액이 차는 증상 등으로 급격히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약 38%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상황에서는 치사율이 최대 50%에 이를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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