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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선택 아닌 필수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소방서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와 정기 점검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했다.

최근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과 연료 누출, 전기배선 합선, 배터리 이상, 교통사고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속도로나 터널, 지하주차장 등 밀폐되거나 차량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서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발생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사실상 필수 안전장비로 꼽힌다. 초기 단계에서 소화기를 활용하면 화재 확산을 막아 차량 전소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인승 이상 차량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해당 기준은 신규 제작·수입·판매 차량뿐 아니라 기존 등록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차량용 소화기 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과천소방서 전경 [사진=과천소방서]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달리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고온 환경 등을 견딜 수 있도록 별도의 성능시험을 거쳐 제작된다. 이에 따라 제품 구매 시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인증받지 않은 일반 소화기를 차량 내부에 비치할 경우 실제 화재 상황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 소화기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긴급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석 또는 조수석 주변 등 접근이 쉬운 위치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는 압력 게이지 정상 여부와 사용기한, 안전핀 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장기간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배터리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도 커지는 가운데, 과천소방서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와 시민 대상 화재 대응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건환 소방서장은 “차량 화재는 짧은 시간 안에 연소가 급격히 확대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량용 소화기 비치와 평소 점검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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