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7e1fab1e865b7.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규모를 3조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경제의 가장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지원을 더 촘촘히 강화해 서울 경제를 살려내고, (소상공인) 한 분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총 융자 규모를 3조원으로 늘리고, 실부담금리를 기존 1.9~3.1%에서 1.7~2.9%로 낮추는 것이다. 오 후보는 "소상공인 중 자금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 산하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2조 7000억원 정도로 책정돼 있었던 올해 예산을 더 증액해 총 3조원대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마이너스 통장인 '자영업자 안심통장'은 기존 4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희망동행자금'은 3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피해 업종을 위한 지원은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오 후보는 "여러 가지 금융을 융통해 주는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공언했다.
디지털 활용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역량 레벨업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수준별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전문가를 연결해 업종·매장 상황에 맞는 온라인 전략 수립을 돕는다. 또 SNS 광고,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디지털 전환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후 실질적인 매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를 2년 정도 지원한다.
이미 홈페이지, 배달앱, SNS 채널 등 온라인 기반을 갖춘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채널 효율화와 추가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오 후보는 "디지털 전환 덕분에 평균 10% 가까운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례의 경우 서너 배까지 매출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위기 소상공인에 대해선 자치구와 유관기관 협업, SNS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1대 1 맞춤 경영진단을 제공한다. 폐업 후 재도전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초기 자금 최대 200만원과 업종 진단,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개선 등을 지원한다.
오 후보는 "폐업을 하고 싶어도 비용이 없어서 폐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적지 않게 있다"며 "그런 경우는 폐업 비용을 융자를 해 드리는 방식으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창업 단계에서부터 성장 단계, 위기 단계, 폐업과 재도전 단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현재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서울 경제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분들이 문 닫을 걱정 없이 내일도 활짝 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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