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도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공동 대응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수용가 전기설비 원격점검 및 디지털 안전기술 개발’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이 총괄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전기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산업현장과 생활공간의 전력 사용량 증가로 누전과 과전류, 과열 등 전기재해 위험성이 커지면서 기존 현장 방문 중심 점검 방식의 한계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AI와 IoT 기반 전기안전 원격점검 기술개발과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사업 주요 내용은 AI 기반 전기설비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과 실증이다. 이와 함께 저압 전기설비 원격 안전관리 및 송수신 장치 개발, 특고압 전기설비 안전데이터 수집 체계와 성능평가 기술개발도 함께 추진된다.
연구 과정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기술이 적용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된다.
이와 관련 전북자치도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상생형 국가사업으로 공동 대응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혁신도시와 정읍 연구시설에는 시험 설비와 모니터링 인프라가 구축되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 시험·인증 수요 확대와 AI 및 IoT 기반 디지털 안전산업 분야 후속 사업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선화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안전 분야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안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국가사업 발굴과 미래 안전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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