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무등산국립공원 계곡 일원을 점용중인 상가들이 철거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일 광주 북구 원효계곡 일원을 점용 중인 상가 건물을 철거 중이라고 밝혔다.
![철거되는 무등산 계곡 상가 건물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https://image.inews24.com/v1/3e61252458456b.jpg)
원효사 공원마을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부터 철거 대상인 27개 상가 건물 중 11개를 철거했으며 4개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상인·주민들의 퇴거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건물도 인허가 절차·협의를 거쳐 순차 해체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은 무등산 심층부인 원효계곡의 노후·슬럼화된 상가를 철거한 뒤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부 상인·주민이 이주 보상금을 받고도 이전하지 않아 국립공원사무소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철거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억새평전∼원효광장, 풍암정∼원효광장, 제철유적지∼원효광장 등 3개 탐방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관옥 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정비 사업이 안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훼손된 생태계·부지를 복원해 탐방객들이 자연을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상가 관리비와 하천 계곡 내 불법시설 정비 등 생활 속 개혁과제를 논의하며 "혁신과 개혁에는 저항이 있기 마련이지만, 은폐돼 있거나 숨겨져 있는 문제가 있다"며 "부조리를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계곡 내 불법시설 문제에 대해 "과징금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라며 "수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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