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수술 후 입원 중인 아내 옆에서 치킨을 먹은 남편의 행동을 두고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수술 후 입원 중인 아내 옆에서 치킨을 먹은 남편의 행동을 두고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복강경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남편의 행동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주 전 자궁 관련 복강경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이 늦어져 약 8일간 입원 생활을 했다.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예상보다 입원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남편은 이 기간 중 연차를 4일 사용해 병실에 머물며 간호를 도왔다고 한다. A씨는 남편이 부축이나 세면, 머리 감기기 등을 도와주며 정성껏 간병해줬다고 밝혔다.
문제는 입원 중 있었던 식사 상황이었다. 남편은 병원 식사가 입에 맞지 않아 배달 음식이나 외부 음식을 자주 이용했다고 한다. 당시 A씨는 금식 기간도 있었고 입맛이 없어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는 상태였다.
![수술 후 입원 중인 아내 옆에서 치킨을 먹은 남편의 행동을 두고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e76f7551e3ea3.jpg)
그러던 중 A씨가 수술 통증으로 힘들어하자 남편은 간호사에게 진통제 투여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약을 기다리는 사이 저녁 시간이 늦어졌다고 한다. A씨는 남편에게 뭐라도 먹으라고 했고, 남편은 음식점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며 배달 앱으로 치킨을 주문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자신은 먹고 싶지도 않았고 냄새도 괜찮으니 맛있는 것을 먹고 간병을 잘해달라는 취지로 치킨을 시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치킨이 도착할 즈음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왔고, 남편은 민망했는지 간호사가 나간 뒤 식사를 했다고 한다.
A씨는 당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퇴원 후 친구에게 해당 이야기를 전한 뒤 생각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친구가 "아픈 사람 옆에서 어떻게 치킨을 먹을 수 있냐"고 지적하면서 남편 행동이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했고, 이후 자신도 뒤늦게 화가 나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수술 후 입원 중인 아내 옆에서 치킨을 먹은 남편의 행동을 두고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60dfc0e92fff0.jpg)
그러나 남편은 간병을 위해 연차까지 사용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친구 말만 듣고 뒤늦게 화를 내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 못됐네" "친구가 이혼하라고 하면 할 여자네" "본인 못 먹는다고 남편도 못 먹냐" "친구 가스라이팅이 도를 넘네" "그 친구 멀리해라" 등 비판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