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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외 1분기 전기차 판매량 23.1% ↑...中 기업 약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 기업의 점유율을 줄어들고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늘어났다.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전년과 비슷했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비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3.1% 증가한 약 202만5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 차량 검사 장면. [사진=BYD]
BYD 차량 검사 장면. [사진=BYD]

업체별로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29만 9000대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8.8%에 그쳐 시장 평균(23.1%)을 하회했으며, 점유율도 16.7%에서 14.8%로 하락했다. 2위 테슬라(TESLA)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23만9000대를 판매했으나, 점유율은 12.3%에서 11.8%로 소폭 낮아졌다.

반면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3위에 오른 BYD는 전년 동기 대비 83.0% 증가한 20만4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을 6.8%에서 10.1%로 끌어올렸다.

또 지리(Geely)는 27.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체리(Chery)도 9만2000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467.0% 증가한 실적을 냈다. 이는 르노-닛산-미쓰비시(R-N-M) 연합과 대등한 판매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16만9000대로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했다. 점유율은 8.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스텔란티스(-1.9%), BMW(-5.9%), 메르세데스-벤츠(-9.3%) 등 주요 유럽 브랜드들은 판매량이 감소하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이 115만대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하며 전체의 56.8%를 차지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41만2000대로 67.9%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북미 시장은 29만7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 점유율이 25.1%에서 14.6%로 하락했다.

SNE리서치는 현재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단순한 판매 확대 국면을 넘어 지역별 성장 축과 경쟁 구도가 동시에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비중국 시장에서는 지역 다변화 대응력과 가격 경쟁력, 정책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업체들의 핵심 경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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