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더불어민주당)이 11일 민선 9기 아산시장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산의 황금기를 열겠다”며 “검증된 실력으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해 4·2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다시 시정을 맡았다. 앞서 박경귀 전 아산시장(국민의힘)은 2024년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치러진 재선거에서 오 시장은 시정 복귀에 성공했고 이번에는 현직 시장으로 민선 9기에 도전하게 됐다.
오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지난 1년의 시정 성과와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대한민국에는 이재명, 아산시는 오세현이 답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복기왕 의원과 함께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역대 최대 5000억원 규모 아산페이 발행 △27개 기업 약 3조1983억원 투자 유치 △국립아산경찰병원 건립 확정 △탕정 신도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시민이 맡긴 책임을 성실히 이행했다”며 “이제는 성과를 완성해야 할 때”라고 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아산페이 임기 내 1조원 발행, 1조원 규모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조성, 5만석 규모 K-POP 돔 공연장 유치를 내놨다. 아산페이 확대를 통해 지역 소비를 늘리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여 민생경제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넓혀 아산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K-POP 돔 공연장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아산을 문화·공연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취지다.
분야별 공약도 제시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AI 모빌리티, 반도체, 바이오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약속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물빛 정원도시 조성, 집 앞 10분 생활공원 확충, GTX-C 노선 온양온천역 연장 추진을 제시했다. 문화·체육·교육 분야에서는 예술의전당 건립, 종목별 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권역별 체육시설·문화행사 확대, 탕정·음봉 지역 학교 신설 지원을 공약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 생애 간병비 지원, 24시간 어린이병원 운영, 효도 우대권 단가 인상 등을 통해 ‘기본사회 아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 분야에서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강화, 스마트농업·청년농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지방고등고시 합격 후 첫 발령을 받은 곳이 아산이었다”며 “처음 아산을 만났던 마음 그대로 시민과 도시를 향한 애정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폐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아산은 학교가 새로 생기고 인구가 늘고 있다”며 “아산이 더 크게 도약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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