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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낙석사고 계기 ‘전면 안전점검’ 착수


급경사지·옹벽·산사태 취약지 집중 관리…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남구 용두길 지하차도 인근 낙석 사고를 계기로 시민 생활공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8일 발생한 낙석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심 인접 산지와 시민 이용시설 주변의 급경사지, 옹벽,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우려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를 병행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등이 낙석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험요인이 확인된 시설은 등급에 따라 즉시 통제, 응급조치, 보수·보강 등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시는 관내 급경사지 365개소를 대상으로 5월 말까지 우기 대비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주거지와 공장 인근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98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또한 12일 민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보강토 옹벽 78개소에 대해서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점검 대상 76개소 중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6월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456개소와 사방댐 201개소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으며, 도복목 제거와 배수로 정비 등 41건의 현장 조치는 이미 완료했다.

이와 함께 용두낙조 사고와 유사한 형태의 지하통로 4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 결과 모두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위험 비탈면을 추가 지정하고, 옹벽·석축·절토사면·가로수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별도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들이 낙석사고 대책 추진 상황을 기자실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특히 점검부터 사후 조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구군·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위험등급(A~D)을 부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민관 합동 안전대책반도 운영된다. 대구시와 남구,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원인 조사와 보수·보강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위험시설 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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