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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이 왜 저래"⋯롯데 자이언츠, 유튜브에 故 노무현 비하 표현 사용 논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국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일베 논란'이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은 문제가 된 롯데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한국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은 문제가 된 롯데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해당 영상에는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내용 등이 담겼다.

문제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더그아웃에 있던 롯데 선수들의 반응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롯데가 공격에서 1사 2,3루의 빅찬스를 만들자, 롯데 더그아웃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노진혁 선수 역시 크게 박수를 쳤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진혁 선수의 유니폼 뒤에 '무한 박수'라는 자막이 삽입돼 마치 '노무한 박수'라는 글자처럼 송출됐다. 이 같은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일베'에서 사용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표현을 공식 계정에서 사용했다며 크게 분개했다.

특히 노진혁 선수의 고향이 광주인 점, 상대 팀인 KIA의 연고지 역시 광주인 점 등을 이유로 광주를 주로 비하하는 '일베'의 표현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은 문제가 된 롯데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한국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되는 비하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은 노진혁 선수. [사진=연합뉴스]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을 영상에서 삭제한 롯데 유튜브 측은 이후 "영상 내 자막 표현으로 인해 불쾌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문제가 된 자막은 촬영 및 편집 과정에서 해당 표현의 연상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됐으며, 확인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콘텐츠 제작 및 검수 과정 전반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일부 선수들의 대만 스프링캠프 도박장 출입, 팬 비하 발언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있으며 팀 순위 역시 10개 구단 중 최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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