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경제가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동사태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1일 발표한 ‘3~4월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충북경제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고 투자도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1월 +34.4%에서 2월 +32.4%, 3월 +22.5% 흐름을 보였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1월 +8.6%, 2월 +3.0%에서 3월 들어 +73.7%로 껑충 뛰었다.
반도체 외 분야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충북지역 주요 산업단지인 청주산단의 1분기 생산액은 2조7953억원으로, 전년 1분기 3조818억원보다 9.3%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생산 증가율 폭이 축소되는 등 상승세가 주춤했고 중동사태가 큰 변수로 남았다.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가 개선세를 이어가면서도 절반에 가까운 업체들(45.0%)이 원자재가격 상승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4월 들어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2.9% 오르며 중동사태 여파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심리지수는 전달보다 9.9p 하락한 101.5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 등이 줄줄이 악화된 영향이다.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소비 심리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효과 분석에 따르면 소비쿠폰 10만원 당 지역 소상공인 실질매출을 4만3300원 추가 유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소득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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