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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수술로봇 AI 고도화' 국책과제 선정…2029년까지 49억 투입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미래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2026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개발지원사업' 중 '가상융합기반 피지컬 AI 핵심기술개발' 과제의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복합 조직 수술 자율화를 위한 의료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 기술 개발'을 총괄 목표로 한다.

미래컴퍼니 서울 사무소 데모룸에 배치된 △마스터콘솔(왼쪽부터) △OP 카트 △비전 카트 [사진=설재윤 기자]
미래컴퍼니 서울 사무소 데모룸에 배치된 △마스터콘솔(왼쪽부터) △OP 카트 △비전 카트 [사진=설재윤 기자]

연구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약 4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주관하며 미래컴퍼니, 코넥티브, 세종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과제에서 자사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AI 기술과 연계해 수술 상황 인지 및 수술 보조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원자력병원의 임상 인프라와 연계해 실제 수술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현장 적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 차별점은 기존의 제한적인 데이터 활용 방식에서 나아가, 미래컴퍼니가 이미 확보한 '개방형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수술로봇 데이터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인다는 데 있다.

기존에는 수술로봇 데이터가 제한된 범위의 가공된 결과물만 제공됐으나, 미래컴퍼니는 의료진이 데이터 추출부터 AI 모델링, 심층 분석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 의료진의 의학적 전문 지식을 AI 모델에 직접 투영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사 대비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개발된 기술은 레보아이에 직접 이식돼 △실시간 수술 단계 및 상황 인지 △주요 해부학적 구조 식별 △잠재적 위험 상황 안내 등 지능형 수술 보조 체계로 구현된다. 이는 비정형적인 연조직 수술 환경에서도 수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집도의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산 수술로봇이 '하드웨어의 안정적 구현'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피지컬 AI 과제 선정은 집도의의 판단을 돕는 두뇌를 얹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수술 로봇의 데이터를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임상에 활용 가능한 AI 기술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국산 수술로봇의 지능화 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개발해 상용화한 바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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