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내 주요 AI 모델들이 통신·교육·금융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실제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image.inews24.com/v1/3cabea0e36465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AI 기업 5곳의 모델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은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탑재돼 통화 맥락 기반 자동 요약과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EXAONE 모델이 익시오를 통해 국민의 일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드는 순간, 비로소 가장 완성도 높은 AI가 탄생한 시점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의 독자 AI 모델 '솔라 오픈(Solar Open)'은 AI 데이터·솔루션 기업 플리토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에 적용돼 번역 품질과 속도를 높였다. 솔라 오픈은 업스테이지가 정부 지원과 결합해 개발한 독자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자체 AI 모델 '에이닷 엑스(A.X)' 기반 차량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오토'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음악·차량 제어·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는 인카(in-car)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국내외 수백만 이용자를 보유한 AI 수학 학습 서비스 '콴다(QANDA)'에 자사 AI 모델을 적용해 단계별 풀이 분석·설명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민 모티프테크놀로지스 AI그룹장은 "사전 학습 데이터의 설계 단계부터 사후 학습까지 논리 흐름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독자적 방법론을 300B 규모의 모델에 집약시켰다"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목을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든든한 학습 멘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 기반으로 구축된 금융·경제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는 한국은행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자료 검색·요약·질답은 물론 경제 현안 분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전 세계 중앙은행 중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한 첫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K-AI 모델 활용 사례를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10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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