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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도 머문 그 호텔…특급호텔 경쟁력 된 '숙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한국 방문 기간 숙소로 이용한 서울 여의도의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이 업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방한 일정을 마친 뒤 호텔 측에 감사 서한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호텔업계에서는 단순한 시설 경쟁을 넘어 얼마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느냐가 특급호텔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답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답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급호텔 시장에서는 침구와 수면 환경이 고객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여행 소비가 회복보다 경험의 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다. 객실 인테리어나 식음(F&B) 경쟁을 넘어, 투숙객이 하룻밤 동안 얼마나 높은 수준의 휴식을 경험했는지가 호텔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는 흐름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업계가 주목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시몬스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개관 초기부터 전 객실에 시몬스 침대를 도입하며 숙면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히 프리미엄 가구를 들인 차원을 넘어 호텔 경험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에 가깝다는 평가다.

호텔업계에서는 정상급 VIP일수록 침대와 수면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고 본다. 실제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은 침대 브랜드 선정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최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참가 선수단의 숙소로 잇달아 선택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당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단이 이 호텔에 머물렀고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앞두고 방한한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단 역시 이곳을 이용했다. 컨디션 관리가 경기력과 직결되는 스포츠 스타들에게 숙면 환경은 단순 편의 요소가 아니라 퍼포먼스 인프라에 가깝다는 평가다.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에 제품을 공급하며 '호텔 침대'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호텔 숙박 경험이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호텔이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의 체험 공간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침대업계 관계자는 "최근 럭셔리 호텔 시장은 침대와 침구를 단순 객실 비품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며 "숙면 품질 자체가 호텔의 재방문율과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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