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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529억원…전년比 70.6% ↑


백화점 부문이 견인하고 국내 마트도 V자 반등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큰 폭 늘리면서 견조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 백화점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지난해 4분기까지 영업 적자를 보였던 슈퍼와 마트 부문도 흑자 전환했다.

11일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이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70.8%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1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1% 증가했다.

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건 백화점이다.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한 872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92% 끌어올렸고,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도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이에 힘입어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급증했다.

지난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할인점 부문도 이익이 개선됐다. 할인점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으며, 전 분기(-7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175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국내 할인점 부문은 8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V자 반등을 이뤘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이익 구조를 개선한 효과다. 해외에서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며 뒷받침했다.

다른 계열사들도 이익을 실현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이커머스 부문은 영업 적자 폭이 58억원으로 축소됐고, 홈쇼핑 부문은 영업이익이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6% 뛰었다. 지난해 1분기 104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컬쳐웍스 부문도 79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보여줬다. 다만 슈퍼 부문은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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