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GMC '허머 EV SUV' 국내 상륙⋯571km 주행·크랩워크 탑재


578마력 듀얼 모터 eAWD 시스템⋯GM 첨단 자율주행 보조 '슈퍼크루즈' 도입
전자식 4륜 조향으로 좁은 길도 '게걸음' 이동⋯온·오프로드 기동성 강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GMC가 120년 헤리티지(유산)와 최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허머 EV SUV(HUMMER EV SUV)'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과거 '몬스터'로 불리며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명성을 떨쳤던 허머가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입고 친환경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 돌아왔다.

GMC '허머(HUMMER) EV SUV'. [사진=GM 한국사업장]
GMC '허머(HUMMER) EV SUV'. [사진=GM 한국사업장]

허머 EV SUV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이다.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네 바퀴가 함께 조향돼 회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줄여 도심의 좁은 골목이나 험로에서도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은 저속 주행 시 후륜이 전륜과 같은 각도로 회전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는 '크랩워크(CrabWalk)'다. 마치 게가 옆으로 걷는 듯한 이 기능을 통해 좁은 주차 공간이나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기동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후륜이 전륜보다 빠르게 조향되어 드리프트와 같은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킹 크랩(King Crab) 모드'와 차량 높이를 약 149mm 높여 거친 장애물을 통과하는 '익스트랙트 모드(Extract Mode)'가 더해져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번 출시에서 가장 상징적인 대목은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의 국내 적용이다. 슈퍼크루즈는 국내 약 2만3000km의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에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

단순한 속도 유지를 넘어 교통 흐름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등 진보된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그간 국내 시장 도입을 고대해온 GM 고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GMC '허머(HUMMER) EV SUV'. [사진=GM 한국사업장]
GMC '허머(HUMMER) EV SUV'. [사진=GM 한국사업장]

허머 EV SUV는 578ps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전자식 사륜구동(eAWD)시스템을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5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800볼트(V) 전기 시스템 기반으로 최대 3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효율성도 챙겼다.

한국 시장을 위한 현지화도 돋보인다. 티맵(TMAP)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해 국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환경을 제공하며,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GM의 글로벌 커넥티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더해져 원격 제어 및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디지털 환경을 강화했다.

실내는 탈착식 스카이 패널로 구성된 '인피니티 루프'와 14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프리미엄 SUV다운 안락함을 제공한다. GMC는 국내에 '2X' 단일 트림으로 허머 EV SUV를 선보인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GMC '허머 EV SUV' 국내 상륙⋯571km 주행·크랩워크 탑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