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로 선출된 김영환 현 도지사가 ‘컷오프(공천배제)’의 쓴 기억을 뒤로 하고 장동혁 대표의 손을 잡았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전날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충북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북 승리가 곧 전국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을 누비며 도민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우리 정치가 육 여사의 품격처럼 빛나야 할텐데 자기 죄를 덮으려고 일을 꾸미는 세력이 있다”며 “이런 세력을 물리치고 옥천에서, 충북에서, 전국에서 국민의힘 바람을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월 16일, 국민의힘 1기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됐다.
이후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당 지도부에 강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지난달 17일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후보자 확정 후에는 오히려 “선거 기간 동안 우리 당의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고 당당하게 싸우겠다”며 지도부에 유화의 제스처를 보냈다.
지도부에 “어려움이 있다면 충북에 와서 원기를 회복하고 지도력을 복원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동혁 대표가 이번 방문으로 화답한 셈이다.

한편 김영환 예비후보는 9일과 10일 주말동안 충북 남부권부터 북부권까지 쉴 틈 없는 현장 행보로 같은 당 시장·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지원했다.
김 예비후보는 각 지역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충북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충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너지는 민생과 지역경제를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한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지역 현안을 가장 잘 아는 후보들과 힘을 모아 ‘강한 충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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