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10일 “경제 회복의 출발은 이동의 자유”라며 교통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혁신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 문제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도시 구조 개편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규정하며, ‘도시공간 대개조’와 연계한 종합 교통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과 물류의 이동은 경제활동을 위한 기본 서비스”라며 “이동 비용보다 경제적 이익이 커질 때 도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우선 도시철도망 확충 방안으로 △도시철도 1호선 제2국가산단 연장 △월배·안심 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동서 균형발전까지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도시철도 4호선은 모노레일 방식 변경과 일부 구간 지하화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하고, 혁신도시 연장선도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호선 순환선과 서대구순환선, 국채보상로선 등 중장기 철도망 구축 계획도 제시하며 “대구 도시철도를 수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대구·경북 통합을 뒷받침할 ‘TK 경제연합’ 기반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확대(김천·청도) △D-GTX(서대구~구미~의성) △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경산순환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주~성주~대구, 대구~군위 고속도로와 조야~동명, 다사~왜관 광역도로 등 도로망 확충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으로는 대구형 구독 요금제 ‘D-Pass’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추 후보는 “월 4만5000원 수준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결합하는 방식”이라며 “교통비 절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확대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를 전국 최고 수준의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도시공간 대개조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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