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전 세계 서브컬처 시장을 휩쓴 콘텐츠 기업들의 노하우가 아이뉴스24 ICT 포럼에서 공개된다. 호요버스, 넥슨게임즈, 네이버웹툰, 프롬마스, 위메이드커넥트 등 서브컬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 전략과 비결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호요랜드 2025'에서 코스프레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호요버스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f6d277bf6570c0.jpg)
70조 넘어 120조 넘보는 시장…'호요버스' 진심 듣는다
아이뉴스24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5회 ICT포럼 '비주류의 주류화: 서브컬처의 성공 노하우는'을 개최한다.
만화·애니메이션·게임으로 대표되는 '서브컬처' 시장은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전 세계 서브컬처 시장은 지난 2021년 412억달러(약 60조원)에서 지난해 524억달러(72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후 연평균 5.8%씩 늘어 오는 2034년 876억달러(1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미국·일본이 주도해 온 서브컬처 시장은 2020년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원신'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원신은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스토리, 오픈월드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으며, 출시 반년도 안돼 모바일 오픈마켓 매출 10억달러(1조 4800억원)를 달성하고 현재까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호요버스는 "기술 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을 잇는 적극적인 팬덤 마케팅으로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콘서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P를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지난해 '호요랜드 2025' 행사에서는 약 3만 2000명의 팬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호요버스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황란 호요버스코리아 지사장은 ICT포럼 기조강연 'HoYoverse 꿈, 야망, 그리고 도전: 한국 서브컬처 시장과 함께한 진심의 기록'을 통해 호요버스가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기 위해 시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황 지사장은 게임산업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사업 총괄 겸 지사장직을 맡고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서브컬처 인사이트'…중소 게임사 성공 사례도
지난 2023년 일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쓴 넥슨 '블루 아카이브'의 성과도 소개된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일본 출시 이후 학원물 특유의 밝은 감성과 세계관, 개발진의 소통 행보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으며, 5주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 업데이트마다 현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IP로 자리 잡고 있다.
차민서 넥슨게임즈 IO본부 부본부장은 포럼에서 '블루 아카이브 포스트모템'이라는 제목으로 블루 아카이브가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차 부본부장은 넥슨게임즈의 전신인 넷게임즈 시절부터 '히트', '오버히트' 등 흥행작을 기획한 전문가로, 서브컬처 시장에 대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호요랜드 2025'에서 코스프레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호요버스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31c31ccbd2d74f.jpg)
미국 나스닥에 진출한 대표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은 웹툰과 숏폼을 결합한 숏애니 서비스 '컷츠'를 통해 숏폼을 통한 IP 수명 장기화 전략을 제시한다. 컷츠는 네이버웹툰 내 원작을 활용해 누구나 2분 내외의 숏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웹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다양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만들면서 완결되거나 오래된 작품에도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현우 네이버웹툰 컷츠 콘텐츠 리드는 '스크롤에서 플레이로, 네이버웹툰의 넥스트 스텝' 강연을 통해 네이버웹툰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컷츠 서비스의 성장 노하우와 이용자 참여를 통한 IP 라이프사이클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컷츠 서비스를 토대로 축적한 경험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호요랜드 2025'에서 코스프레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호요버스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2db8e1b27ceb66.jpg)
김아정 프롬마스 대표는 111퍼센트의 대표 게임 '운빨존많겜'의 오프라인 팬덤 확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운빨존많겜은 지난 2024년 출시돼 화제를 모은 방치형 게임으로, 111퍼센트의 지주사 슈퍼패스트는 게임을 하나의 서브컬처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자회사 프롬마스를 설립하고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운빨용병단' IP 확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운빨용병단은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 팝업스토어 개최를 이어가며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1퍼센트의 브랜드&PR실장, IP 전략팀장 등을 거친 김 대표는 팬덤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 IP를 오프라인에서 확산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의 대미는 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가 장식한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로스트 소드는 출시 50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약 146억원)와 서브컬처 RPG 장르 1위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고품질 2D 비주얼, 역동적인 스킬 연출, 성우 더빙으로 몰입감을 높여 국내는 물론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로스트 소드는 직원 20명 규모의 개발사 코드캣이 개발한 작품으로, 양질의 개발력을 갖춘 중소 게임사의 서브컬처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송문하 위메이드커넥트 이사는 마지막 강연 '중소 게임사의 서브컬쳐 생존 전략: 로스트 소드에서 찾은 답'에서 좋은 서브컬처 원석을 찾아낸 퍼블리셔 위메이드커넥트의 도전과 성과, 이후 신작들에 대한 준비 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브컬처의 모든 것을 담은 ICT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뉴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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