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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컵 또 통했다"⋯스타벅스, 한정판 굿즈 열기


핑크 버전 출시 당일 오후 3시 물량 80% 소진
토이스토리·KBO 협업 제품도 인기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스타벅스가 한정판 굿즈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아이스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출시한 '핑크 베어리스타 콜드컵' 역시 출시 당일 빠르게 소진되며 앞서 완판됐던 베어리스타 굿즈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핑크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오후 3시 기준 물량의 약 80%가 판매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 전부터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도 벌어졌다.

8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핑크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진열돼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8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핑크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진열돼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3년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스타벅스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591㎖ 용량의 유리컵과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비니 모양 실리콘 뚜껑, 스트로우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재출시 당시 출시 직후 물량이 소진됐고, 올해 1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한 온라인 한정 사전 예약 판매에서도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는 등 품절 행렬을 이어왔다. 2월 매장 재출시 때도 하루 만에 물량이 소진됐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해외로도 이어졌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단독 디자인한 제품으로, 지난해 11월 북미 지역 출시 당시에도 오픈런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정 수량을 두고 고객 간 충돌이 벌어진 사실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고,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정판 제품 특성상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리셀 거래가 활발하다. 이번 핑크 버전 새 제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5만~7만원대에 판매중이다. 다만 출시가 거듭되면서 지난해 말 2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과도한 웃돈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지난 2023년 처음 한정 판매된 이후, 지난해 다시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며 "이 같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핑크 버전의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핑크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진열돼 있다. [사진=구서윤 기자]
스타벅스가 출시한 KBO 협업 제품.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의 굿즈 흥행은 베어리스타 콜드컵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디즈니 픽사의 '토이스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도 대부분 품절됐다.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된 '인형 뽑기 머신'은 11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출시 직후 품절됐다. 앞서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와 협업해 출시한 굿즈도 지난달 말 온라인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캔쿨러 텀블러, 키체인 등 주요 제품이 품절됐다.

스타벅스가 MD 상품을 강화하는 흐름은 실적과도 무관치 않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30억원으로 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425억원으로 약 6.0% 줄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MD 상품은 부가 매출을 키울 수 있는 영역으로 꼽힌다.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MD 상품은 한정판 수요와 매장 방문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음료 외 매출 확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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