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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43%↑⋯전동화 전환 성과


매출액 5조3139억원·영업이익 5069억원⋯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동화 시장 선점 효과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8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3139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2.9% 증가했다.

관세와 고유가 등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 브랜드 '아이온'을 전동화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여 개 규격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중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추가 공급했다. 현재 포르쉐를 포함한 전 세계 50여 개 브랜드, 300여 개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위상을 굳혔다.

실제로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9.1%로 상승했으며,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까지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전문 기업 한온시스템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1.1% 폭증한 97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견인했다. 타이어와 열관리 부문이 전기차라는 공통 분모 아래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양상이다.

한국타이어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E 등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극한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내연기관부터 전기차를 아우르는 통합 타이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또한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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