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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km 기동에 인명탐색까지"…경기소방, 소방로봇 ‘파이로’ 대원 임명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정식 대원으로 임명한 첨단 소방로봇 '파이로'가 화재진압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바퀴 6개가 달린 무인로봇이 시속 50km로 기동한다.

50m거리에서 물을 뿌리는가 하면 인명 탐색을 위해 화재현장까지 진입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무인소방로봇 '파이로'를 정식 대원으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차세대 재난대응체계 공개를 위한 첨단 무인소방로봇 ‘파이로(FIRO)’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에서 △원격 고속주행 △실화재 진압 △농연 환경 인명구조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합 대응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파이로(FIRO)’는 FIRE(화재)와 ROBOT(로봇)의 합성어로, 위험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새로운 현장 동료라는 의미를 담아 새롭게 명명한 무인소방로봇이다.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발한 소방로봇은 지난해 전국 2곳을 선정한 시범사업 대상지 중 경기도가 포함돼 가장 빠르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파이로는 폭발·붕괴·고열·농연 등 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 우선 투입된다.

지난 3월 화성소방서에 배치된 ‘파이로’는 7주간의 현장 적응 훈련을 마친 상태다.

특히 ‘파이로’는 실제 현장 투입을 전제로 개발돼 IR 카메라와 열화상 기능을 통해 짙은 연기 속에서도 화점과 구조대상자 식별은 물론 자체 분무 기능으로 고열 환경에서도 기체를 보호한다.

또한 최대 50m 거리까지 분당 2,650L의 고압 방수가 가능하며, 400kg에 달하는 소방호스를 견인하고도 시속 50km 기동과 30cm 장애물 극복이 가능하다.

최용철 본부장 직무대리는 “무인소방로봇 파이로는 위험을 먼저 마주하게 될 새로운 현장 동료”라며 “실제 화재 현장에서 대원의 눈과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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