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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정든 동네에서 '존엄한 노후' 누려야"


'아이·노인 돌봄'정책 발표…4년간 총 1조 410억원 투입
"방문 진료, 무료 수준으로 지원…요양시설 입소는 차선"
'돌봄 SOS 서비스' 한도 확대·어르신 일자리 15만 개 공급
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서 여름방학 점심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를 방문해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를 방문해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공약은 'AIP(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거주)' 개념을 적용해 단순 복지 확대를 넘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동네에서 주거, 여가,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4년간 총 1조 4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기존 돌봄이 어르신을 익숙한 환경에서 분리해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수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공약은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를 누리는 것을 시민의 기본권으로 격상하는 것"이라며 "정든 동네에서 당당하게 노후를 맞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요양시설 입소는 차선의 선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간호사·약사가 한 팀이 돼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를 지원하고, 본인 부담금의 80%를 서울시가 지원해 사실상 무료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식사 배달·병원 동행·긴급 간병 등을 지원하는 '돌봄 SOS 서비스' 한도를 연 180만원까지 확대하고, 동네 커뮤니티 공간인 '우리동네 활력충전소' 120개소와 파크골프장 120개소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디지털 안내사·안전점검원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15만 개 공급 계획도 내놨다.

오 후보는 "살던 집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욕실 손잡이 설치, 세면대 높이 조정 등 '고령친화 안심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1만 호를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고지대 이동 편의를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모노레일 등 '마을 엘리베이터'도 30개 이상 설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이 돌봄과 관련해선 "방학 때 맞벌이·한부모 가정은 아이 점심 챙기기가 가장 큰 부담"이라며 '서울아이 든든한끼' 정책을 발표했다. 여름방학부터 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200개소에서 점심 제공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반응을 본 뒤 저녁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도보 10분 거리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신입생 대상 '돌봄 오리엔테이션'도 도입한다. 초등학생 건강검진에는 우울·불안, 비만, 척추측만증 등을 추가하고 치료 바우처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돌봄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부모가 가장 불안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 돌봄이 먼저 들어가야 한다"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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