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RISE 사업단이 지난 7일 전주남부시장 특성화시장(백년시장) 육성사업단, 전주남부시장상인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반 전통시장 스토리 콘텐츠 발굴과 시장 데이터 디지털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의 중심에는 전주대학교 RISE 사업단이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구축한 ‘EmotionCraft AI 감성 스토리텔링 에이전트’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자동 글쓰기 도구를 넘어, 인터뷰와 대화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의 기억·경험·감정, 나아가 지역의 장소성과 문화적 맥락을 분석해 치유형 스토리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기반 시스템이다.
상인의 삶의 여정, 수십 년을 지켜온 가게의 시간, 단골과의 관계, 시장이 품어온 지역 생활문화를 감성적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활용 프로그램 운영 및 디지털 콘텐츠 협력 △시장 데이터 기반 디지털화 컨설팅 및 청년 디지털 매니저 운영 지원 △공동사업 추진 등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스토리 콘텐츠는 시장 홍보와 관광 자원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과 치유형 글쓰기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된다.
플랫폼 개발에는 전주대학교 한동숭·박경수 교수와 원민 초빙교수, 세희에스앤디 이성민 대표, 씽크앤두 한은주 대표, 전주대 연구원들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진은 감성 스토리텔링 구조와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 프로세스, 지역 문화자원과 치유 콘텐츠의 연결 방식, 사용자 참여형 운영 모델 등을 2년에 걸쳐 개발해 왔다.
전주남부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상인들의 삶과 지역의 시간이 축적된 장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남부시장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숭 사업단장은 “EmotionCraft AI 플랫폼을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문화관광·치유 콘텐츠 분야로 확대 적용하겠다”며 “전북의 생활문화와 지역 서사를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하고, 생성형 AI 기반 지역 치유콘텐츠 산업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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