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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한-멕시코 FTA 시급…수출경쟁력 회복해야"


업계 “멕시코 관세 인상 대응 필요” 한목소리 요청
USMCA 재검토 앞두고 원산지 규정 강화 우려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정부에 고위급 통상 협의와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서둘러달라고 요청했다. 멕시코의 관세 인상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로 현지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우리 기업의 수출겨쟁력 회복을 위해 한-멕시코 FTA를 시급한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박지은 기자]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멕시코 진출 기업 및 수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계 참석자들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멕시코의 관세 인상 조치로 수출 환경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 미체결 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철강, 섬유, 플라스틱 등 일부 품목 관세를 인상했다.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과 자국 산업 보호 정책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USMCA 재검토 과정에서 원산지 판정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가 고위급 채널을 활용해 멕시코 정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장기적으로는 한-멕시코 FTA 체결을 통해 한국 기업의 무관세 수출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이다. 현지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한국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 멕시코 생산 공장 전경. [사진=기아 멕시코 홈페이지]

여한구 본부장은 “한-멕시코 FTA는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다각적인 관점에서 멕시코와의 경제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 관점에서 애로 및 정책적 제언을 적극적으로 제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멕시코 경제부 등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팀이 돼 주요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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