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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판정…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 확보


1600여 회 비행시험 통해 1만3000여 개 시험조건 검증
6월 체계개발 종료 앞둬⋯하반기 양산 1호기 공군 인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7일 방위사업청(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이날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전시된 KF-21. [사진=최란 기자]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전시된 KF-21. [사진=최란 기자]

이번 판정은 지난 2023년 5월 획득한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 진행된 후속 시험평가를 통해 KF-21 Block-I(기본성능, 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KF-21은 지난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구조 건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또 총 1600여 회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비행시험조건에 대해 KF-21의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방사청은 "이는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F-21은 올해 6월 체계개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또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노지만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국방부, 합참,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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