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동그룹 상장 3사인 대동, 대동기어, 대동금속이 '농업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밝혔다.
기존 농기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 농업 운영 플랫폼과 로봇·첨단소재 사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동그룹 상장 3사 밸류업 목표 이미지. [사진=대동]](https://image.inews24.com/v1/93adc370b746eb.jpg)
대동은 7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30년 연간 매출 3조59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연평균 성장률 목표는 19.3%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에서 2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에서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목표로 잡았다.
대동그룹은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노지 정밀농업과 온실 스마트파밍을 아우르는 'AI 농업 에이전트 서비스'를 결합한다. 일회성 장비 판매 중심에서 AI 농업 운영 솔루션 중심의 반복 매출 모델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대동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 11.9%에서 2030년 25.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사업과 연계한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원, PER 10배, PBR 1배, ROE 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다.
대동금속은 2030년 매출 2400억원, PER 10배, PBR 2배, ROE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3사 공통으로 제시됐다. 대동, 대동기어, 대동금속은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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