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를 전면에 내세우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전격 수락하면서다.
7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6·3 재보궐선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김용남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평택시을에서 반드시 승리하길 기대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청래 당대표께서 후원회장을 맡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6월 3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평택시을에 더불어민주당의 깃발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수원병·새누리당)과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보수진영 출신 인사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에 합류한 이후, 지난달 27일 평택시을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당초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수 색채가 짙은 김 후보의 이력이 당내 지지층 결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왔다.
그러나 당대표가 직접 후원회장을 맡아 힘을 실어줌으로써, 출신을 불문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통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지도부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평택시을 선거구가 다수의 유력 후보들이 맞붙는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의 이 같은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평택을 재선거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등이 출마를 선언해 여야를 망라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