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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폐막···5만 인파 ‘치유의 봄’ 만끽


4월 한 달간 대장정 마무리···하루 최대 4,600명 등 전국 각지서 인파 북적

[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 ‘2026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청산도에서 치유해 봄’을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중 하루 최대 4,600명이 방문하는 등 총 5만여 명이 청산도를 찾아 봄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흥리 해변 노르딕 워킹 체험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완도군청]

이번 축제는 대표 콘텐츠인 ‘슬로길 걷기’를 중심으로 공연, 체험, 야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채꽃이 만개한 해안 치유길 걷기와 청산도 이야기 버스 투어는 섬 고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으며, ‘달빛 나이트 워크’와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등 야간 프로그램은 머무르는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간편 먹거리 부스를 새롭게 운영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청산도 일주 무료 순환 버스를 운행, 섬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과 교류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내실을 기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산도의 청정한 자연과 해양치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매년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슬로시티의 위상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치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완도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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