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카오디오 튜닝과 신기술 연구·테스트를 위한 하만 카랩 청음실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하만 카랩 청음실 사진. [사진=하만]](https://image.inews24.com/v1/3b10615b74e7b5.jpg)
하만 카랩 청음실은 하만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 팀이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개발하고 튜닝하는 데 활용하는 공간이다.
음향적으로 제한이 많은 차량 실내에서 음악을 원곡 의도에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가 이상적인 청취 환경에서 기준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만은 이번 청음실 강화로 카오디오 튜닝의 기준점을 명확히 하고, 향후 적용될 선행 기술과 신기술의 연구·테스트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사운드 경험과 프레젠테이션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청음실에는 스튜디오브릭스사의 최첨단 모듈식 방음 부스가 도입됐다. 부스는 넓이 4.8m, 깊이 7m, 천고 3m 규모다. 벽면 곳곳에 인풋·아웃풋 패널을 배치해 신호 흐름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원격 제어가 가능한 다채널 디지털 콘솔을 통해 범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튜닝을 위한 장비도 갖췄다. 하만은 뱅앤올룹슨 베오랩 50을 메인 스테레오 레퍼런스 스피커로 설치했다.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튜닝을 위해서는 JBL 708P 레퍼런스 모니터 7대와 JBL 705P 레퍼런스 4대를 활용해 7.1.4채널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부 스피커는 JBL 신세시스 SDP-55 A/V 프로세서와 연동된다. 이를 통해 파워풀하고 역동적인 음악 재생 환경을 제공하고, 차량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튜닝 기준으로 활용한다.
하만의 공간 음향 기술인 '버츄얼 베뉴 라이브' 튜닝과 테스트를 위한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유명 공연장의 음장 특성을 측정한 뒤 알고리즘을 통해 차량 내부에서 공연장과 유사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버츄얼 베뉴 기술은 제네시스 G90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 적용됐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 8개의 마이크와 23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차량 내 음향 신호를 분석하고, 음악뿐 아니라 탑승자의 목소리와 박수 소리까지 공연장과 유사한 음장 효과로 구현한다.
하만 카오디오 ASE 팀은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조직이다. 차량 내부의 어쿠스틱 환경을 연구하고, 스피커·앰프·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제안하며 고객사에 맞는 사운드 튜닝을 담당한다.
하만의 카오디오 시스템은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며, GV60·GV70·GV80·GV80 쿠페·G80 등에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에는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니로, 타스만, EV3, EV4, EV5와 해외 출시 모델인 텔루라이드, EV2 등에는 하만카돈 카오디오 시스템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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