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국가하천인 형산강 내 불법 점용 시설물 정비에 속도를 내며 하천 안전관리와 수변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형산강 국가하천 구역 내 주요 불법 점용 시설물인 포항운하 매표소와 자전거 보관소에 대한 철거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우선 정비 대상에 포함된 주요 불법 건축물 가운데 일부를 정비한 것으로, 향후 남은 시설물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해당 시설물들은 하천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나 태풍 시 유수 흐름을 방해해 범람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관련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철거를 이끌어 냈다.
철거 부지를 정비해 하천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잔여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 유도와 행정 처분을 병행해 신속한 원상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시는 6일 현장 점검으로 정비 상황을 확인하고, 하천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형산강 내 불법 시설물 정비는 재해 예방과 시민 휴식권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철거를 시작으로 남은 시설물도 철저한 법 집행을 통해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불법 점용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적발 시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하는 등 국가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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