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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부 AI 전략 연계한 'AI 대학' 신설


컴퓨터인공지능학부·소프트웨어공학과, 단과대학 체제 전환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역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의 거점을 구축하고, 정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단과대학인 ‘AI대학’을 신설했다.

이는 교육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중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육성’ 과제와 연계된 것으로,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 기조에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다.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 [사진=전북대학교 ]

AI대학은 기존 컴퓨터인공지능학부와 소프트웨어공학과를 한 단과대학 체제로 집적해 출범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과대학 내에 분산돼 있던 AI 관련 교원과 교육·연구 자원이 단일 거점으로 결집했다.

인공지능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공학, 클라우드, 정보보호, IoT 등 6개 전공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AI 전문 인재는 물론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실질적 인재 공급에 방점을 찍고 있다.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시스템, 바이오 푸드테크 등 3대 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AI 교육을 설계하고,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거점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해당 투자 거점에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수전해·태양광·로봇 클러스터, AI 수소시티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지컬AI 전북 AX 본사업(2026~2030)’도 추진된다.

전북대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스마트팩토리, 자율항만, 다크팩토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 필요한 AI·SW 전문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학원 단계에서는 2025년 신설된 ‘AI 융합대학원’을 중심으로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KAIST와의 공동학위 과정 추진, 연구소·기업 프로젝트 연계 교육, 학·석·박 5.5년 통합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부부터 연구,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인재 성장 경로를 체계화했다.

글로벌 협력도 확대된다. KAIST AI 단과대와의 공동 교육·연구를 비롯해 미국 퍼듀대학교와 ‘전북대-퍼듀 고등연구소(JPRI)’를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 및 교환 교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산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아마존클라우드 등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교육·연구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전북대는 기존 400kW급 AI 서버실을 1MW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GPU 공유 시스템과 자체 교육 플랫폼 ‘JEduTools’를 활용해 AI·SW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JEduTools는 학생들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오픈소스 기반 SW 교육 플랫폼으로, 2024년 ‘대학교육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연계 PBL 과제, 산업체 멘토링, 캡스톤디자인, 인턴십, 부트캠프 등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대학 및 14개 시·군과 연계한 AI 역량 확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박현찬 AI대학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대학의 역할 역시 교육을 넘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전북대 AI대학은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갖춘 AI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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