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정원오 캠프]](https://image.inews24.com/v1/d7e86ada7622cb.jpg)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시민 참여 플랫폼 '서울의 목소리' 1차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서울 시민들이 차기 시장에게 가장 바라는 과제로 주거 안정과 행정 신뢰 회복을 꼽았다고 밝혔다.
6일 정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플랫폼 개설 이후 3주 동안 서울 25개 자치구 시민 2089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984명(95%)은 주관식 답변을 통해 생활 속 불편과 정책 요구를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프 측은 "높은 주관식 응답 비율은 기존 시정의 소통 방식이 시민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은 분야는 집값·월세 문제(35.5%)였다. 이어 출퇴근·교통(18.5%), 물가·생활비(18.3%)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서울시장에게 바라는 핵심 과제로도 주거 안정(23.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행정 신뢰 회복’(18.8%)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 체감 문제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로구(54.4%)와 용산구(40.4%)는 출퇴근·교통 문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봉구(37.3%)는 녹지·환경 요구 비중이 높았다. 성동구는 집값보다 물가·생활비 부담이 더 큰 문제로 조사됐다.
정 후보는 "서울은 하나의 도시지만 시민이 겪는 문제는 지역마다 다르며 시민들이 직접 꼽아주신 불편 사항들은 정원오가 만들고자 하는 '시민이 주인인 서울'의 가장 완벽한 설계도"라며 "시민들이 직접 써주신 불편 하나하나가 시정 혁신의 나침반이고 지역별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핀셋 공약'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목소리'는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과 정책 제안을 상시 등록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정 후보 측은 향후에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시민들께서 '행정 신뢰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현 시정이 시민의 삶과 괴리된 전시행정에 머물렀다는 엄중한 평가"라며 "지난 5년 서울시정은 시민의 일상적 고통에 눈 감은 결과이며 보여주기식 행정을 끝내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정밀 행정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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