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유연근무제 확대와 가족친화 정책 강화를 통해 일·생활 균형(Work-Life Balance, WLB) 문화 확산에 나선다.
공사는 올해 관련 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한 제도 신설과 자체 복지 확대를 통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핵심은 ‘유연성 확대’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육아휴직을 주(週)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 전 사용 가능한 출산휴가와 배우자 유·사산휴가도 새롭게 도입해 가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공백에 대한 대응책도 함께 마련했다. 공사는 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하는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대행수당’ 지급 제도를 신설했다. 또 6개월 이상 장기 휴직자 발생 시 대체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조직 내 부담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지역 차원의 대응도 병행한다.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결혼·출산·보육 지원을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출산 장려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 같은 노력은 이미 성과로 이어졌다. 공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2025 국가공헌대상(저출생 지원 부문)’을 수상하며 공공부문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기혁 사장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일·가정 양립 문화가 직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조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